거룩한빛광성교회, 3억5천만 원 장학금 전달
상태바
거룩한빛광성교회, 3억5천만 원 장학금 전달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2.03.08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 어려운 학생들 지원하며 잔잔한 감동 선사

지난 1997년 교회 개척 당시부터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해오고 있는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 이하 광성교회)가 올해는 2백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성교회는 올 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고등학생들에게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교회와는 별도로 해피월드복지재단을 통해서도 지난 5년 동안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정성진 목사는 올해 50명의 고등학생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성교회는 지난달 22일, 23일, 29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파주시 20명, 교육청 10명, 고양시 20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5천만 원의 기금 중에서 3천만 원은 광성교회에서 후원했으며, 2천만 원은 해피월드복지재단에서 지원하기로 했지만, 교회 한 운영위원이 재수하기로 한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며 재수 준비 비용으로 마련해놨던 기금을 쾌척해 이 기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광성교회는 지난 1998년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형 자금 지원을 위한 ‘해피뱅크’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 최초로 미소금융이 생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의 미소금융들이 감사를 통해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지만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전국에서 모범 기관으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성진 목사는 지난 2010년 교회 목회자들과 기능별 전문가, 단체들과 함께 작은 교회들을 지원하고 살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을 창립했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 대표로 있는 정성진 목사는 “건강한 목회 마인드로 튼실한 성장을 해가고 있는 교회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이 다 함께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해 작은 교회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종합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은 중대형 교회들로써 지역 내 작은 교회들을 형제교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거점교회’(운영이사)들과 각자 고유의 은사로 작은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모인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 모임인 ‘사역자 지원 네트워크’와 연합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