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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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까?”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3.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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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으라 / 김성권 지음 / 도서출판UCN

김성권 목사(새영교회)가 십여 년 간 모아온 이천여 편의 설교 원고 중 열여덟 편의 설교를 엄선하여 ‘빛이 있으라’를 출간했다. 부제로 ‘빛으로 오신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달았다.

김 목사는 “교회가 곤경에 처했을 때가 바로 하나님이 역사하는 때”라며 “썰물이 밀려갔기에 다시 밀물이 들어오며 어둔 밤이 깊어졌기에 아침이 밝아오듯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빛으로 오셨다”고 말했다.

또한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낸 빛,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건을 증거 했다.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설교 용어에서 벗어나 비유와 대조를 통한 일상의 언어를 풍성하게 사용하여 세상의 참 빛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크리스천이라면 세상 가운데서 아름다운 매력의 천연자석이 되어 쇠붙이를 끌어당기듯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어야 한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사람들을 예수에게 이끄는 것을 통해 그리스도를 영광 되게 하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를 ‘떡집’에 비유한 것도 눈길을 끈다. “크키가 크고 웅장하며 모든 좋은 것들이 가득 찬 떡집이라 할지라도 배고픈 영혼들에게 생명의 떡을 나눠주는 떡집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처소”라는 것.

저자는 “씨앗은 되 속에 있는 누룩처럼 즉시 자라지 않고 반드시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며 “바람 때문에 안달하지도 말고, 살을 에는 듯한 서리 때문에 낙담하지도 말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뿌린 씨앗에서 새싹이 돋고 새 잎사귀를 내며 이름 모를 꽃들이 만발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또 “봄의 도래는 전적인 하나님의 소관이라며 처음엔 손해 보는 것 같던 수고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가장 위대하고 영원한 이익으로 돌아오게 되리란 사실을 믿으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교회에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 짝에도 쓸데가 없어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교회는 반드시 소금의 맛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복음에 대해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미지근한 신앙으로 타성에 젖은 삶을 사는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라”고 독려한다. 또한 성령에 사로잡혀 지금을 살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라고 간곡하게 권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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