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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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태도’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2.02.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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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성공하는 크리스천의 직장생활 Job을 잡아라 / 요단

최근 DMB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보고 싶은 희망뉴스가 무엇이냐’고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청년실업 해소’가 1위로 나타났다.

기업이 원하는 좋은 노동자가 되기 위해 자유와 낭만을 즐겨야 할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스펙경쟁에 내몰리고 있고, 심지어 면접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등 취업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 이 책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실직의 위기에 처해 있는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크리스천 청년들도 이러한 차디찬 ‘경쟁사회’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크리스천 청년들은 직업을 소명적, 청기지적 측면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로써 받아들이는 보다 높은 직업관을 소유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취업준비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성공하는 크리스천의 직장생활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Job을 잡아라’(엘머 L. 타운즈ㆍ데이브 얼리 저, 요단)는 경제적으로 압박받고 실업률이 높은 이 시대의 어려움을 겪는 취업난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실직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격려와 영감, 그리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다.

고용, 실업, 이력서, 면접, 재정적 지침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비롯해 마음을 평온케 하는 기도, 그리고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원칙들이 명쾌하게 제시된 성경구절들로 꽉 차 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한 기도의 방법을 비롯해 실직의 위험이 있을 때나 실직했을 때, 타락한 상관을 만났을 때, 직장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해 기도하는 방법과 더 나은 직업을 갖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성경의 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일자리를 찾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과 함께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자리를 찾기 전 하나님께 날카로운 통찰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복종하며 자신의 영적 재능들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적합한 직업을 찾기 전에 올바른 직원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올바른 직업을 찾기 위해 기도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전에 올바른 직원이 되기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스천들의 직업관은 ‘장소’ 보다 ‘방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저자는 “어쩌면 당신이 그리스도인 직원으로서 올바른 행동 양식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둘 때까지 하나님은 적절한 직업을 주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성경본문을 제시하며 게으른 직원, 탐욕스런 직원, 정직하지 않은 직원이 되지 말고 부지런하고 규율적인 직원이 될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한다.

또한 부조리와 불합리적인 직장과 무능력하거나 타락한 상사를 위해서도 용기를 내어 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은 “삼천 년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도 역사상 가장 형편없는 상관 중의 한 명이었던 사울왕을 위해 일해야 하는 끔찍한 불행도 겪었다”며 자기 자신은 더 나은 직장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조됐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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