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어떻게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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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어떻게 하셨을까?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2.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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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처럼 / 앤드류 머레이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바라보면 볼수록 우리는 그만큼 그분을 닮아가게 된다.”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의 ‘그리스도처럼’(도서출판 브니엘 펴냄)이 출간되었다. ‘삶속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머레이는 우리가 예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서는 삶 속에서 “그리스도가 어떻게 하셨을까?”하는 끝없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부당한 고난에서도’ 중에서 “그리스도가 실천한 정신으로 그릇된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면 어떤 일을 겪든지 하나님의 손길과 뜻을 깨닫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자신의 삶에 크고 작은 잘못이 가해질 때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을 판단하기에 앞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려고 이 어려움을 내게 허락하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릇된 고난을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중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뜻을 가진다고 해서 죄는 아니다. 하지만 창조주의 뜻과 상반된 자신의 뜻에 집착할 때 비로소 죄가 된다”며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이 완전하고 값진 이유는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되면 자신의 인간적 뜻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늘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예수를 닮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실물 수업’을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실물 수업’이란 그림을 보고 눈을 감은 후 그림을 연상하고 세세한 부분들을 다시 자세히 보고 연상을 하며 그림을 기억하는 수업의 한 방법이다. 저자는 크리스천들이 ‘실물 수업’ 이상의 자세로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소개된 보이지 않는 영적 영역들까지 우리의 내적 삶에 훨씬 더 강력하게 간직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에서 “성령님은 생명의 호흡처럼 우리 안에 계신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자신의 선한 뜻에 따라서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다”며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한다.

많은 크리스천이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는지 여러 방법으로 분류하여 제시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닮기 원하지만 어렵다고 생각되는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은 보다 쉬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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