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처세(處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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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처세(處世)
  • 승인 200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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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보면 처세(處世)는 이 세상을 살아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상을 어떻게 사는 가가 처세다. 성경에는 두가지 처세가 기록되어 있으니 그 하나는 위로부터오는 지혜로운 삶이며 또 하나는 이 세상으로 부터 오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인것이라 하여 시기와 다툼이 있고 요란과 모든 악함이 있다 하였으며,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과 화평과 관용과 양순과 긍휼로 선한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어 화평을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둔다고 하였다. 가정이나 교회나 모든 공동체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공동체로 성결과 일치가 본질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바른처세를 확인하신다.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의 사명의 좌표를 확인하시고 나를 어떻게 신앙고백하며 또한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찾으신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스스로 자기믿음을 확인하라고 하셨다.

지금 한국교회는 어떤 처세를 하고 있는지 엄숙히 자성해야 할줄 안다. 요사이 우리사회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좀더 바른 처세를 가졌으면 한다. 먼저 전 현직 지도자들의 회고록, 세무조사 자료, 안기부 자금등의 공방, 국회를 열어놓고 연일 싸움으로 시간소모를 하는 모습과 더 더욱 작금의 대우자동차의 격렬한 시위현장에 어린아이와 부녀자까지 동원한 모습을 보면서 저 어린것들은 무엇을 배우며 자랄까 생각할때 심히 갈등된다.

지금 당장 어떤 탐욕스러운데서 나온 근시안적 욕구충족이 되지 않도록, 또 내일을 보는 그리고 나라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바른 처세가 정립되었으면 한다. 모두가 후일 후회할 일들을 지금 잘못 처세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내게 손해가 되어도 전체가 마음이 편하고 공익이 된다면 자기를 비울수 있는 슬기로움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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