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이 크리스천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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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이 크리스천이 됐으면…
  • 승인 2002.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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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보면서 열정적인 ‘Be the reds’의 함성이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함성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전도지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어요.”
진흥문화(주)와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회 한국 기독교 디자인 공모전에서 ‘Be the Christian’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박용만성도(홍익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4)는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해 하나님의 사역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박성도는 아르바이트 탓에 늘 시간이 부족했지만 내실있는 전도지를 만들기 위해 다리품을 팔아 사진을 찍고 손수 구성작업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박성도의 전도지는 어려운 성경말씀으로 글자가 빼곡한 기존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새로운 문화와 자극적 경험을 선호하는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내용을 함축한 광고형식을 택했다.

또한 구도자들이 다소 이해하기 힘든 성경을 이성적으로 풀어 이해를 돕는 세심한 배려 또한 엿볼 수 있다.
“교회 홈페이지를 제작한 적은 있지만 공모 첫 도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이 꿈만 같다”며 환하게 웃는 박용만성도는 “앞으로도 기독교 문화사역의 현장에 있고 싶다며 크리스천 작가들에 대한 대우가 보다 나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대회 규모나 상금액이 대폭 거쳐 대학가나 일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기독 문화 확산을 위한 이런 일련의 행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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