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삶이 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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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삶이 되는 비결”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1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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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말고 기도하라’ 말씀의 실천 강조하는 ‘일상기도’

아름다운 가을날. 어김없이 우리를 향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예술성을 감사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의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느끼며 기도가 절로 나온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일상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신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생활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생활이 되는 삶을 살 필요가 있다.

전 세계를 오가며 기도 세미나로 사람들을 기도하는 삶으로 인도하고 있는 폴 밀러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일상기도’(CUP). 이 책은 삶과 기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이 기도가 되는 자리로 초대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는 기도는 없다. 일상의 모든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삶을 의논하는 것이야말로 ‘기도’라 이름붙일 만한 대화”라며 “성경의 기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며 실존하시는 하나님과 통한다. 실제로 들으시는 하나님께 실제의 어려움과 필요를 가져가는 것이 바로 기도”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보통 기도를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상생활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하는 삶을 가꾸려면 좋은 기도란 어떤 것인지, 어떤 느낌인지 알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상기도가 지향하는 곳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기도를 잘 못하는 이유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기도에 실제적으로 사용한 효과적인 기도 일기, 기도 카드 작성의 실례들까지 담겨 있다. 저자의 삶과 기도 이야기가 책의 전반에 흐르고 있기 때문에 기도에 대한 교육서라기보다 마치 한 사람의 간증을 보는 것 같아 재미있기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어린 아이처럼 기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을 배우라고 말한다.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끊임없이 아버지를 부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구하는 것이 어렵다면 절박함부터 배우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모든 필요를 시시콜콜하게 구하라고 당부한다. 기도 카드와 기도 일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삶의 모든 인생여정이 하나님의 큰 그림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하나님과 한층 가까워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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