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하와는 배꼽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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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는 배꼽이 있었을까?
  • 승인 200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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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토마스의 ‘까페에서 즐기는 신학’은 신학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충분하다. ‘아담의 배꼽…’으로 시작되는 이 책에는 정작 배꼽에 대한 관심은 없다. 저자의 관심은 질문의 흥미로움에 있었다. 수많은 집회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고민과 성경에 대한 관심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소화해 냈다.

평신도 성경공부를 통해 지루하고 딱딱한 용어들에 갇힌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내용들을 풀어내는 그의 노하우가 그대로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결코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진리란 무엇인가? 신앙과 지식은 어떻게 다른가? 등 그동안 기독교인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저자가 제시하는 답변은 평이하다. 상식에서 출발하고 일상을 배경으로 설명한다. 마치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듯 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하나님의 존재, 성경의 의미, 의심, 기독교 신앙, 하나님의 질문 등 총 10장으로 나누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신학용어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적인 신학용어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각 장마다 ‘생각하기’ 란을 만들어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도 이채롭다.
저자 짐 토마스는 미국 전역을 돌며 ‘아담과 하와는 배꼽이 있었을까?’를 주제로 기독교 변증 세미나를 진행했고 ‘삶의 분기점’이라는 이름으로 평신도 성경그룹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옮긴이 김광남은 숭실대 영어영문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를 거쳐 기독교연합신문사 출판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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