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원목사 -“신뢰와 양보로 학교 발전 꾀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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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원목사 -“신뢰와 양보로 학교 발전 꾀할 터”
  • 승인 200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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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총신대 재단이사회에서 신임이사장에 선임된 신세원목사. 약 5개월의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총신대 재단이사회를 위해 신세원 이사장은 ▲개혁주의 보수신앙의 확립 ▲인사의 공정성 ▲재정의 투명성 ▲인화단결 등 4대 지표를 바탕으로 학교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이사장은 “개개인이 사심을 버리고 학교발전이라는 순수한 목적으로 헌신할 때 학교의 발전이 있다”며 “전체의 유익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이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신대에는 아직도 신학문제와 상호고발 등 교수간의 갈등이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이에대해 “총회의 결의를 따를 것”이라고 일축한 신목사는 교수들의 신학사상과 관련된 문제는 제출자료를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할 것이며, 교수간 고소문제 또한 원점으로 돌려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총신대는 이밖에 4호선 ‘총신대역’명을 되찾은데 이어 7호선 ‘이수역’도 ‘총신대입구’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종합관 뒤를 가로지르는 도로관통계획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신목사는 “7호선 역명의 변경을 위해 노력하고 학교의 면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를 관통하는 도로가 건설되지 못하도록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한 인사와 엄정한 예결산 집행을 약속한 신세원이사장은 총신대학교와 재단이사회 모두가 양보와 신뢰의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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