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의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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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의식 전환
  • 승인 200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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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당면한 문제를 지적하려고 한다. 우선 한·일월드컵 이후 대두된 문제점들과 주5일 근무제도 문제이다.
첫째로 우리는 월드컵 이전부터 붉은악마의 호칭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시간의 여유없이 월드컵 행사를 치뤄야 했으며 그동안 4강신화에 이르는 축구선전은 붉은악마의 응원을 큰 공로자로 추앙했다.

지금 우리는 붉은악마라는 호칭을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언어적으로 절대로 받아드릴수 없는 것으로 그 이름을 고쳐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교계의 K신문에 의하면 붉은악마 명칭사용에 있어 여론조사 결과는 악마라는 이름 사용할 수 없다고 사모가 53.5%가 표했으며, 성도 50.9%는 기독교의 편협한 인상을 주게되니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태극기 훼손을 허락한다는 웃지못할 놀라움이다. 자기나라 국기를 가위질하고 재봉틀에 박아 옷을 해 입는다면 이 얼마나 불경스러운 일인가. 일시적인 감정이나 흥분으로 국가의 상징인 자기나라 국기를 훼손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다음은 주5일 근무제도이다.

이는 벌써 오래전부터 찬반양론으로 한국교회의 뜨거운 감자였다. 어떻게 성경적 원리를 이탈하지 않고 토요일은 여가생활과 신앙의 성숙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케 하며 주일은 더욱 성수주일로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할 것이다.
만일 일부 교역자가 주장하는 주중예배로 주일예배를 대체한다는 주장은 근본적인 성경을 위배하며 교회전체의 타락을 재촉케 될 것이다. 또한 주5일 근무제도가 건전치 못한 놀이문화로 전락할 때 오는 피해는 교회뿐만이 아닌 사회전체에 부익부빈익빈은 물론 정신적 이완과 물량손실은 가히 상상치 못하는 손실일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잘못된 주장이 일부 교역자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바른 목회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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