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일본은 앞으로 재기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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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일본은 앞으로 재기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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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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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문제는 오늘까지 한 달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본을 괴롭히고 있어 결국 후쿠시마 반경 20Km 이내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지역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많은 일본인들은 자기의 고향 땅을 다시 밟으려 해도 정부의 통제로 그리운 고향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 뿐인가.
여진(餘震)은 계속해서 일본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강도 7.0에 가까운 여진이 자주 발생하여 일본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지질 조사국은 일본의 동북부 여진이 완전히 가라앉으려면 앞으로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다가 요즘에는 땅이 내려앉는다는 소식이다. 곳에 따라 50cm 혹은 1m가 넘게 암반이 내려 앉아, 내려앉지 않은 땅과 내려앉은 땅 사이에는 큰 간극(間隙)이 생겨 아주 볼썽사납게 되었고 또 위험하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아무튼 요즘 일본은 세속적으로 표현해서 아주 죽어라죽어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일본이 앞으로 재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재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일본이 재기(再起)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큰 기독교 사상가 내촌감삼 같은 인물이 일어나야 한다. 과거 일본은 내촌감삼(1861-1930)과 하천풍언(1888-1960) 같은 신앙가가 일어나서 일본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내촌감삼은 기독교의 위대한 지도자였고 사상가로서 일본의 현대사에 엄청난 공헌을 했고, 하천풍언은 목사이자 사회노동운동가로 역시 일본의 현대사에 큰 공헌을 했다. 앞으로 일본에는 이런 인물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다시 정신 강국, 기술강국, 경제대국의 꿈을 이루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첫째,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진실, 친절 정신은 하나님 앞에 하나의 걸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義)는 하나의 걸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도덕이 아무리 깨끗하고 훌륭해도 그것은 인간 세계에서나 빛날 일이지 하나님 보시기에는 더러운 걸레에 지나지 않다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만일 일본인들 중에서 10% 정도만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와도 일본은 달라질 것이다. 지금 일본은 1% 정도의 사람만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마도 800만 우상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신봉할 것이다. 물론 일본이 당한 재앙은 우상숭배를 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없어서 당한 것이다. 일본은 앞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덕(德)을 생각하지 말고 인류의 메시아를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

둘째, 일본인들의 안전제일도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일본 사람들만큼 안전제일을 챙기는 민족도 별로 없으리라. 지진을 대비해서 집을 짓고 문화시설을 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러나 강도 9.0 이상의 지진을 누가 감당하랴. 우리는 인간의 완전무결함을 의지하기보다는 완전무결하게 지켜주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한다.

셋째, 일본이 시점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재기의 소망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일본이 이번에 당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사고는 일본인들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하나는 그냥 사양(斜陽)길을 걸으라는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오라는 사인(sign)일 수도 있다. 필자의 보기에는 내리막길을 걸으라는 하나님의 뜻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를 당하여 일본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와서 구원을 부르짖으면 놀랍게도 회복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 한국도 6.25사변의 큰 어려움을 당하여 하나님을 찾았기에 큰 은혜를 받았고 위로를 받았다. 우리는 일본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어 큰 은혜를 받고 재기의 길을 걷기를 바라고 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시며(창 1:1; 요 1:3) 온 우주의 주장자이시고(히 1:2)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우리의 대속자이시다(막 10:45). 그리고 그는 우리의 모든 것을 해결하시는 해결자이시다(마 16:16). 우리가 매일같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고(요 4:24)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게 된다(막 9:23, 29).  김수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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