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회 1명의 새터민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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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회 1명의 새터민 인재양성"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06.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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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새터민선교워크숍

예장 통합총회 국내선교부 주최로 지난달 26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95회기 새터민선교 워크숍'에서 새터민 지도자 양성을 위해 교단이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강철민 목사(하나교회)는 "교단 차원에서 사회 제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새터민 출신의 전문가 양성 필요하다"강조했다.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강 목사는 '1교회 1인재' 양성책을 북한 선교 전략의 관점에서  제안했다.

그는 “한국 교회는 인재 양성에 있어 신학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각 분야의 인재 전문가를 육성해야 된다”고 말하며 “이는 남북 관계 변화에 따라 각 분야에서 이주민 출신의 전문가를 통한 북한 선교의 튼튼한 교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한편으로 강 목사는 무연고 북한 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목사는“부모 없이 남한에 정착하게 된 새터민 무연고 청소년들은 사회적 약자인 새터민 안에서도 또 다른 약자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야 할 대상인데도 그렇지 못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강 목사는 새터민 사회 정착을 위한 지역 교회의 과제로 △새로운 신앙 및 생활지도 △새터민 청소년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습지도 △질병 및 경조사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발표를 정리하며 강 목사는 지원에 있어 새터민들에게 한국 교회가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움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또 현재 하나원에서 실행되는 3개월 교육의 부족분을 교단 차원에서 연합해 이들을 위한 다방면에서 현실적 지원책을 수립하는 일은 앞으로의 한국 교회의 중요한 선교 과제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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