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아대책과 함께 물, 식량, 담요 등 구호물품 전달
기아대책은 일본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달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구호팀을 현지에 파견, 일본 기아대책과 함께 1차 구호물품 배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센다이시 이재민 1만여 가구에 물과 식량, 담요 등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4일과 27일 생수 10만병과 의류 5만2천벌 등 50여 억원 상당의 구호 물자를 추가로 보내 이재민들에게 나눠졌다.
현지에서 구호활동 중인 신옥철 기아봉사단원은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생수와 식료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지에 있는 일본 기아대책과 협력해 구호물품 배분 등 구호활동에 주력하고, 추후 반파된 가옥 보수 등 복구작업도 함께 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푸드머스(대표:한윤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백만 원을 기아대책에 보내왔으며, 한 익명의 후원자는 5천만 원을 입금했고, 숭실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도 성금 180여 만원을 보내오는 등 구호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아대책 후원개발팀 김태진 팀장은 “지진 발생 직후 일주일 동안은 하루 평관 6천여 명의 후원자로부터 현금 7천여 만원이 들어왔고, 최근 3일 동안은 3백여 명의 후원자로부터 2천여 만원이 들어왔다”며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일본 이재민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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