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함께 한 행복한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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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함께 한 행복한 목회”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3.1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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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교회 유덕식 원로목사 추대 및 조용식 목사 위임

영진교회를 개척하여 35년을 한결같이 목회에 전념했던 유덕식 목사가 지난 6일 원로 목사로 추대됐다.

예장 대신 총회 제39대 총회장을 지낸 유 목사가 영진교회 원로 목사 및 선교목사로 추대되어 제2기 사역을 시작하고 조용식 목사가 뒤를 이어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조용식 목사는 10여년 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수학하며 성서학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와 실력있는 목회자와 교수로 한국 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 목사는 조 목사를 후임자로 마음속에 품고 10년을 넘게 자식과 같이 훈련시키고 돌봐왔으며 은퇴정년 5년을 남기고 조기은퇴라는 것을 결심하고 실천했다.

유덕식 목사는 “준비된 목사를 세우고 물러설 수 있으니 나는 참 행복한 목사“라면서 “목회를 더 할 수 있는데 왜 조기은퇴하느냐는 여러 목회자들도 있지만 좀더 젊었을 때 은퇴해야 다음 사역도 더 힘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식 목사는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게 됐다”면서 “성도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오직 목회일념으로 사역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진교회의 사역 계승은 한국교회에 ‘건강한 목회 이양’이라는 모델이 되고 있다.

이날 원로 목사 추대 및 위임식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수도노회장 조남준 목사의 사회로 정철옥 목사의 기도, 이원태 목사의 성경봉독이 있었으며, 증경 총회장 최복규 목사가 ‘나는 양의 문이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증경 총회장 우원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조용식 목사 위임식이 이어졌다.

위임국장 오선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위임식은 서약과 공포, 위임패 증정 후 박준서 박사와 구제홍 목사, 조석행 목사가 권면과 축사, 격려사를 했다.

유덕식 목사 원로 목사 추대식은 정종열 장로의 추대사에 이어 원로 목사를 위한 기도를 위임 목사로 취임한 조용식 목사가 했으며, 원로 목사 추대패 증정과 이어 황의영 강경원 이종복 목사가 권면과 축사, 격려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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