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총재:김삼환 목사, 이사장:이승영 목사)이 올해 부활절을 전후해 ‘북한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운동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전달하자는 의미로 진행된다. 생존능력이 없는 북한 어린이들이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 아무 대책없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판단에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려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의 빵을 전달하는 ‘한 생명 살리기 운동’에 나선 것이다.
국제사랑재단은 한국 교회 전체 주일학교 학생들이 북한 어린이들의 고난을 상기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ARS 누르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다이얼 060-300-0022를 누르면 한 통화에 2천원이 지원되는 이 운동은, ‘한 학생 한 번 누르기운동’으로 전개된다.
이에 앞서 국제사랑재단은 전 성도들이 이 운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도하며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참여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교단 총회장 초청좌담회를 개최하고 ‘한 생명 살리기운동’ 출범예배를 서울을 비롯해 영남, 호남, 중부 등 4개 권역별로 드리며 지역 교회들의 참여를 요청키로 했다.
국제사랑재단 이승영 이사장은 “지금 북한의 상황은 너무나 비참하다. 1970년대보다 절대적인 식량부족으로 굶어 죽어가는 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많은 어린아이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쓰러져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2011년도 부활절 고난주간에 한국 교회가 주님 십자가의 참 뜻을 다시 생각하면서, 북한 어린이들이 겪는 굶주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로 삼아 1200만 성도가 한 생명을 살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의 식량난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핵개발을 비롯해 지난해의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폭격사건으로 외국의 식량지원이 끊기고, 수해 등으로 인해 식량의 절대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춘궁기가 다가오는 북한에는 식량 절대 필요량 약 550만 톤 중에서 1백만 톤 이상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지난 1990년대 중반에 발생했던 끔찍한 아사사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제사랑재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한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적극 나섰다. 그동안 대북 어린이 지원사업을 비롯해 해외원조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사회적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