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전인화 지진희 유지태 등 봉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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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전인화 지진희 유지태 등 봉사 앞장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1.0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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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 돕기 위해 적극 동참”

월드비전의 지진희 홍보대사가 배우 유지태와 함께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co.kr)에서 지난 1일부터 르완다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첫 아프리카 사업장 방문에 나섰던 배우 지진희 씨는 유지태 씨. 월드비전 르완다 비링기로 우부뭬 지역개발사업장을 찾아 지역주민들,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으며, 이를 계기로 캠페인을 마련했다.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르완다 아동 1:1 후원신청을 할 수 있으며, 깨끗한 식수가 부족해 수인성 질병에 시달리는 르완다 아동들을 위한 식수펌프 후원하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르완다 관련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훈데르트바서 전시회 티켓을 제공한다.

현재 르완다를 방문했던 지진희 홍보대사와 유지태 씨가 각각 6백만 원씩 총 1천2백만 원을 후원한 상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른 후원자들과 함께 동참하여 식수펌프 2개를 후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보대사 지진희 씨는 “르완다는 내전과 대학살, 그리고 오염된 물 등으로 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는 나라지만 아이들은 정말 너무 밝고 순수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르완다 후원에 동참하여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선물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지태 씨는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찾아 “유지태입니다. 지진희 홍보대사님과의 동행, 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일시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여러분, 아이들에게 물동이 대신 연필을 쥐어주세요”라며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르완다는 1994년 대학살의 여파로 인해 많은 수의 고아와 과부, 내전 피해자 및 생존자들의 심리적 고통, 경제적 가난, 주민들 간의 갈등 등 많은 경제·사회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 또한, 르완다인의 질병 중 80%가 수인성 질병인 만큼 식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현재, 월드비전은 르완다의 식수 문제와 위생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개의 사업장을 통해 보건·영양사업, 식수펌프 지원사업, 학교 건축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배우 전인화 씨도 지구촌 빈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 전도사’로 나섰다.

지난달 27일 청담동 서울 사무국에서 열린 기아대책 정기총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으로 기아대책과 함께 해외사업장을 방문,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아대책 어린이개발사업(CDP)을 국내에 알려 도움의 손길들을 모으게 된다.
전인화 홍보대사는 “그동안 마음 한 켠에 나눔에 대한 부담이 늘 있었는데, 때마침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로 권유를 받게 됐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기아대책과 함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대책은 어린이개발사업을 통해 해외 빈곤 아동을 국내 후원자와 1:1 결연해 교육, 급식, 보건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병행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1995년 3월 필리핀, 몽골 등 5개국 아동을 시작으로 2011년 1월 현재, 39개국 아동 3만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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