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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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 창립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1.02.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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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총회 개최, 대표회장 1인 공동회장 2인 체제

기성·예성의 교류가 중단된지 4년 만에 교류를 재계했다. 이번에는 단순한 교류차원이 아닌 성결교단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기구를 창립했다. 여기에 나성도 함께하기로 한 것.

지난달 31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3개 교단 총회 임원 및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련)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예성 노희석 총회장을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기성 원팔연 총회장이 ‘아름다운 연합’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원 총회장은 “한국 교회 위기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여하신 사명에 충실하고 한국 교회의 화합과 일치에 힘을 모으며,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과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성결교단 형제들의 아름다운 연합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업을 펼쳐보자”고 당부했다.

노희석 총회장도 “우리는 이 땅에서 성결성을 수호하고 선포하는 성결로 하나 된 형제교단”이라며 “복음주의 신학과 전도가 중심인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한국 교회의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기도로써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배 후 가진 총회에서 대표회장 1인과 공동회장 2인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초대 한성련 대표회장에는 예성 노희석 총회장이 맡기로 하고, 공동회장에는 기성 원팔연 총회장과 나성 이영식 감독이 선출됐다. 대표회장은 예성, 기성, 나성이 순번제로 맡기로 합의했다.

총회는 매년 6월 개최된다. 신학, 교육, 국내선교, 해외선교, 사회복지, 부흥, 평신도, 홍보출판 등 8개 분과로 나누어 각 교단에서 전문가 5인을 파송해 구성했다. 수시로 강단교류 할 것을 약속했으며, 올 7월에 교역자세미나와 장로수련회, 8월에 평신도 부흥성회, 10월에 임원수련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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