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정관련 최고의 이슈는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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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정관련 최고의 이슈는 ‘동성애’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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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 가족·가정 관련 10대 뉴스 선정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 목사)는 올해 최고의 이슈로 ‘동성애 합법화 움직임’을 꼽았다.

하이패밀리는 연말을 맞아 ‘2010년 가족·가정 관련 10대뉴스’를 발표하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진단했다.

현재 드라마로 시작해 연예계 활동에까지 동성애자들의 움직임과 권익보호의 소리가 높아가는 시점에 2008년 폐기됐던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재입법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길원 목사는 “이는 성정체성의 문제 뿐 아니라 신앙과 기독교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법에 대한 명확한 분별이 필요하다”며, “교계도 동성애나 동성애 관련법은 반대하되 동성애자를 품고 변화시키기 위한 교회와 사역단체들의 기독교적 대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문제와 낮아진 성범죄 가해·피해연령, 개방된 성문화 속에 늘어가는 섹스스캔들도 교회가 관심을 갖고 사회와 함께 개선해야 할 이슈로 꼽혔다. 매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패륜아 범죄 증가 추세’도 하이패밀리가 선정한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다문화가정의 사회진출 증가도 긍정적 이슈로 주목받았다.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여성들과 이주민 노동자층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많은 정책과 지원금을 내놓았으며, 다문화가정의 교육혜택과 경제적 자립도,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급증하는 새터민에 대한 재활대책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탈주민 2만 50명 시대에 새터민의 삶이 남한 국민 평균에 못 미치고 있고, 국내 적응 역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소통의 변화 움직임도 올해 이슈로 떠올랐다. 하이패밀리는 추구 감사절을 기점으로 가족 행복을 찾기 위해 자체 개발한 ‘153 생큐운동’도 10대 뉴스 안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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