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와 선교에 생명 걸고 목회하니 교회도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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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선교에 생명 걸고 목회하니 교회도 부흥”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2.0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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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동에 새 성전 건축하고 지역사회 섬기는 ‘동광교회’

모범적 건축, 노하우 배우러 탐방 오는 교회 줄이어
지역사회 섬김과 세계 선교 힘쓰며 끊임없이 정진

지난 10월 31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린 강동구 강일동의 동광교회(담임:조용활 목사, www.dkch.or.kr)가 새성전 입당과 함께 본격적인 지역사회 섬김과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 성전건축을 위한 공동기도

동광교회의 새성전 건축은 ‘기도의 힘’이라고 온 성도들이 입을 모은다. ‘기도로 새성전을 건축합시다’란 구호 아래 온 성도들이 꿈을 위한 부르짖는 기도를 한 결과 단 한건의 사고와 민원도 없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성전건축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만들어 나눠주면서 모든 공예배는 물론 개인의 기도를 시작하면서 낭독하게 했다.

5분여에 이르는 이 기도문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으로 시작하여 ‘기도로 세워지게 하소서, 소리없이 지어지게 하소서,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공사일정과 맡은 이들을 축복하소서, 모든 필요를 채우소서, 건축 중에도 꾸준히 성장하게 하소서, 주님의 비전을 이루는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소서’란 제목 아래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특히 교회 내 성전건축기도운동본부라는 기구를 만들고 구체적인 기도의 내용들에 대해 믿고 기도하고, 합심하여 기도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소리내어 기도하고, 끝까지 기도할 것을 다짐하면서 600회에 이르는 기도저축통장에 개인적으로 기도의 분량들을 채우게 한 것이다.

이같은 기도의 결과 좋은 시공사와 건축회사를 만나게 하셨고 단 한 건의 사고와 민원도 없이, 또 후원하던 선교도 중단됨이 없이 기공 1년 만에 준공하기에 이르렀으며, 건축 과정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건축 후에는 많은 교회에서 모델로 삼기 위해 지금까지 50여 교회에서 탐방해 건축 노하우를 배우고 갔는데, 조용활 목사는 “어디까지나 기도의 결과”임을 강조하고 있다.
동광교회 조용활 목사를 비롯한 온 성도들은 하나같이 “동광교회는 전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임을 자랑하고 있다.

# 전도-선교-섬김에 온 힘
실제로 새성전 건축과 함께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전도축제였다. 새성전 건축 입당을 기념하면서 입당예배에 한 주 앞서서 ‘바람, 바람 전도바람 진돗개 전도축제’를 4일간 진행했다. 장경동 목사를 비롯한 전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 결과 마지막 날에는 새 성전이 가득 넘치는 기적이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전도의 꽃을 피우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전도팀이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불신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화요일은 아파트 단지 앞에서 호박전을 부쳐서 나눠주면서 전도하고 있으며, 목요일은 커피와 음료 등으로 가가호호 축호전도에 나선다.

이같이 전도팀을 활용한 적극적인 전도는 이사오기 전인 1년 6개월 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하철 상일역 앞에서는 무료신문인 ‘행복한 세상’을 나눠주면서 교회를 알리고 있다. 또한 이사오는 가정이 많아 이사하는 집을 찾아가 따뜻한 커피를 주면서 이삿짐도 도와주고 쓰레기봉투도 나눠주고, 꽃도 나눠주는 등 적극적으로 전도한 결과 새가정들이 계속해서 등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광교회의 자랑 중 하나인 ‘선교’는 입당 예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입당 예배시 13개 나라 20명이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 축제’를 가졌다.

한사람씩 나와서 자신의 사역을 소개하고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선교비를 지원하면서 격려했다.

브라질과 중국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는가 하면, 파라과이 일본 태국 탄자니아 필리핀 레바논 러시아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등 전 세계 곳곳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총회 세계선교위원회와 기아대책기구 등 국내 기관과 미자립 교회들을 지원하면서 섬기고 있다.

동광교회는 새성전 입당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일에도 더욱 탄력을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추수감사절에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후에는 탤런트 이광기 집사가 초청돼 간증집회를 가져 많은 주민들이 도전을 받았다.

24일에는 지역의 10개 노인정 200여 명이 노인들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부페식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유명해 국악찬양팀이 공연을 펼쳤으며, 돌아가는 길에는 양말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31일에는 크리스찬코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이 자리에는 오케스트라 외에도 교회에서 준비한 독창 중창 등의 찬양과 함께 불신자들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부르는 시간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영적 차세대 지도자 양육에 앞장
동광교회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북카페와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또한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김장담그기와 영세민 가정에 쌀지원, 지역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성전 1층에 마련된 북카페는 주민들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 특성상 어린 자녀들이 많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취미교실과 육아관련 세미나를 마련하는 등 지역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동광교회는 지역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성경대학을 개설했다. 지난달 9일 개강한 성경대학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세차례의 강의가 진행된다.
먼저 조용활 목사가 ‘크로스웨이 성경공부’를 진행하며, 백석대 주도홍 교수와 변순복 교수가 ‘성경순례’와 ‘탈무드가 말하는 가정’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또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성서유니온선교회 안성종 목사를 강사로 ‘성경묵상 6주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광교회는 성탄절을 맞아 특집 연극인 ‘빈방 있습니까’를 공연할 예정이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세가지 색깔의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영적 차세대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것 역시 동광교회의 비전이자 사명 중 하나이다.

이러한 영적 훈련을 받은 학생 중 1명이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회의 지도자로 준비중에 있으며, 교회의 장점을 잘 살려서 교회학교 부흥에 앞장선다는 방침으로 기도하고 있다.

동광교회는 성전 건축 이후 새로운 기도의 제목들을 나누고 있다.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소문나게 하소서. 수년 내에 부흥케 하소서. 기적과 축복의 간증이 넘쳐나게 하소서. 가정과 일터에 100배의 축복을 주소서. 젊은이들로 넘쳐나게 하소서.’

이에 따라 슬로건 역시 ‘영성이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 사역에 헌신되어 큰 역사 일구는 일꾼들. 가정을 행복하게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사람들. 100개 선교지와 100개 기관을 선교하는 교회. 말씀과 성령운동으로 훈련된 세계적인 기독교 리더들을 세우는 교회’로 정해 오늘도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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