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주제’ 내년 2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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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회 주제’ 내년 2월 결정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2.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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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총회준비위에서 ‘생명, 정의, 평화’ 제안돼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그리스 크레테 정교회 아카데미에서 2013년 WCC 부산총회 준비를 위한 첫 번째 총회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 총회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10차 총회 주제에 대한 한국아 아시아교회들의 입창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김삼환 목사와 박종화 목사가 참석해 한국의 현황과 한국 교회의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WCC 아시아 담당 국장 김동성 목사는 현지 리포트를 통해 “교회협 신앙과직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됐던 한국의 주제 제안과 지난달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됐던 아시아 신학자 협의회의 주제 제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으며, 지금 이 시대 가운데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현안들을 가장 상징하는 핵심 개념으로 ‘생명과 정의와 평화’가 제안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WCC의 초기 비전인 교회들의 가시적 일치를 향한 헌신과 열매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세계 교회의 하나됨을 향한 열망이 주제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결국 2개의 주제 제안이 결정됐고, 최종적인 주제의 내용과 문구는 오는 2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또한, 2차 총회준비위원회는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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