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실은 통일의 소망
상태바
시에 실은 통일의 소망
  • 승인 2002.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시낭송으로 표현했다.
색동어머니동화구연연구회 박영애회장(소망교회·가운데), 양영숙권사(바울의교회·오른쪽), 장기숙집사(잠실중앙교회·왼쪽)가 함께 통일시 낭송집 ‘남과북 - 아름다운 만남’ 을 선보였다.
이번 낭송집에는 북한 계관시인 오영재씨의 ‘늙지마라’ 등 북한시인 작품 4편과 심훈 등 13편의 국내시인 작품 등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노래한 시 17편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1년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배경음악은 SBS의 음악담당인 윤주영씨가 맡아 작품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평소 재능시낭송협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세사람은 2천년 이산가족상봉을 보면서 감동을 받아 통일시낭송집 제작에 뜻을 모았다. 더욱이 박영애회장의 경우 6.25당시 아버지가 납북된 전형적인 이산가족이며 장기숙집사도 남편이 월남, 남한에는 별다른 친지가 없는 상황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낭송집에 대한애정은 더욱 애틋했다.
박영애회장은 “이 낭송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산가족의 아픔을 알리고 통일의 염원을 확산시키는 촉진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애회장 등은 이번 낭송집을 계기로 향후 크리스천에 감동과 더 큰 믿음을 주는 성시낭송집도 출시할 계획이다. (02-542-42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