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청소년 향한 사랑으로 성장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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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청소년 향한 사랑으로 성장이룬다
  • 승인 2000.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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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목요일 오전 11시30분. 이날도 어김없이 노인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삼삼오오 짝 을 지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순복음성남교회’(엄기호목사)는 매주 목요일 점심 지역 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초청해 사랑의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대하는 노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으며, 일 주일 내내 이날만을 기다리는 할머니도 있다고 할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뿐만아니라 매주일 노인들을 초청해 천국잔치를 배설하는 등 노인사랑에 최선을 다하고 있 다. 교회내 영광선교회가 주관하는 전국잔치는 매주 2백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제공과 함께 말 씀과 찬양의 시간이 이어지며, 1년에 4차례씩 정기검진과 무료이발 및 이용, 영정 무료촬영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있다. 또 매월 한차례씩 용돈을 지급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에겐 식량 및 용돈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순복음성남교회의 노인사랑은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목회전략의 일환이다. 동 교회는 이밖에 소년 소녀 가장을 발굴해 매달 20Kg의 쌀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4분기로 나눠 장학금도 지급한다. 또 실업인회와 선교국에선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안수집사회에선 매년 두번 헌혈운동을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령을 받아야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목회전략에 따라 영성 및 사역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 동 교회는 매일 오후 9시 겟세마네 기도회를 가지며, 월 1회 양평금식기도원에서 밤 10시에 사명자 기도회를 열어 신앙을 재무장한다. 순복음성남교회는 지난해 5월 분당에 새 성전부지를 마련하여 2000년대를 향한 비전을 꿈꾸 고 있다. 대지 2만여평에 건축될 새 성전에는 대성전을 비롯해 교육관과 도서관, 선교원, 아 동탁아시설, 청소년회관, 야외음악당과 오페라관 등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교 회로의 모습을 실천하고자 기도하고 있다. 또한 ‘세계선교, 국내복음화, 성남시 성시화, 10만 성도 비전, 전 성도 교육 강화, 나눠주는 교회’의 실천을 2000년도 목표로 정해 세계복음화 및 지역선교를 펼치고 있는 동 교회는 91년 양평금식기도원을 설립해 신자들의 영성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하고 교정선교단체인 기독교새생명운동본부 총재를 맡아 재소자 선교 에도 앞장서고 있는 엄기호목사는 “지역적으로 어려운 성남지역에서 오늘의 교회를 이룰수 있었던 것은 교인들의 피나는 헌신과 기도 때문임을 잊지 않는다”면서 “계속 늘어나는 노 인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만이 이 시대의 교회가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더불어 엄목사는 “성남시 성시화와 통일후 7천만 민족복음화 및 세계복음화라고 하는 2천년대를 향한 교회의 거대한 비전을 실천하는 일에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석훈차장> -순복음성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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