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회(Next-church) <10-20>- 비전을 공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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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회(Next-church) <10-20>- 비전을 공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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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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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공유는 교회 성장의 핵심이며, 건강한 교회의 출발이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과 선명한 도달점을 알고, 그것을 공유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이며, 성장의 근원이 된다.

비전이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은 허상이며, 분주하지만 향방 없이 달리는 것과 같다. 비전은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그림이며, 도달할 수 있는 지점에 있는 것이어야 한다.

교회의 비전은 예배, 복음전파, 제자훈련, 친교와 사역, 세계선교 등으로 열거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교회의 초점을 명확하게 하여 줄일 수도 있고, 더 늘릴 수도 있다. 비전이 정해지면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이 나오게 되고, 그 도달점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 다음의 3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첫째,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가? 둘째,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셋째, 우리는 그곳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이다. 이것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제시하여 비전이 되게 하고, 그 비전이 공유되어 공유된 비전을 전 교인들이 숙지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교회가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이다.

그럼 어떻게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우선은 설교를 통해 비전이 지속적으로 전달되어야 하며, 그 다음으로는 교회 내의 다양한 소그룹을 통하여 비전이 공유되어야 한다.

<목회컨설팅연구소 김성진 목사>

이것은 소그룹에서 나눔을 갖고 기도하라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위의 비전들이 정해졌다면 그 비전의 끝자락의 목적을 보여주어야 한다. 보여 지지 않는 비전은 엄밀하게 말하면 비전이 아니다. 비전은 선명하게 보여져야 하며 실현됨을 알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비전선언문을 작성하고 매 주일, 모든 모임시마다 암송하게 하고 곳곳에 부착하여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전 공유방식으로는 우선 신앙 간증을 통하여 공유할 수 있다. 비전에 따라 실현된 교인들의 삶을 간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비전에 대한 성취과정을 실제 성도들로 하여금 체득한 영역을 나누게 하여 공유하게 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상징과 슬로건을 통하여 공유하는 것이다. 특히 그림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새들백교회는 야구장모형에서 화살표로 표시하여 비전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방식 혹은 계단식으로 보여주었다. 교회 내 비전을 상징하는 깃발을 통해서도 보여 질 수 있다.

이러한 비전의 발견과 근거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우선 성경적이어야 한다. 2) 교회의 기본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비전이 되어야 한다. 3) 지도자의 은사와 준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4) 지도자의 열정과 그의 신념과 가치에 근거한다. 5) 본인이 경험되어지는 것에 의하여 비전은 제시되고 온전하여진다. 6) 지역의 필요와 욕구에 충족하기 위한 비전이 되어야 한다. 7) 하나님께로부터 와야 하며, 8) 비전은 함께 만들고 형성하며 공유되어야 한다.

공유되지 않는 비전은 비전이 아니며, 성취되지 않는 비전은 비전이 아니다. 지도자는 비저니어링이 되어야 하며, 비전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성장 속의 신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요즘 우리나라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빈곤의 늪으로 빠져드는 영세 자영업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통계청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2010년) 자영업자 수는 551만 4000명으로 1999년 1분기(543만 9000명)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2분기(607만 3000명)와 비교하면 55만 9000명 감소한 것이라고 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단기간 감소폭으로는 최대”라며 “경기에 민감한 음식, 숙박업과 부동산중개업 분야 자영업자들의 몰락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전 600만 명에 달했던 자영업자는 외환위기 이후 550만 명으로 이하로 줄었다고 한다. 이후 직장에서 명퇴한 샐러리맨들이 자영업자 대열로 합류하면서 한때(2002년 3분기) 630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카드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50만 명에 달하는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았다.

문제는 문 닫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대거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22%로 경제 협력개발 국가(OECD) 평균인 15.8%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오늘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성장으로 들어갔으니 자영업이 안 된다고 하는 신음소리를 내지 않아야 했는데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내니 웬일인가. 엄청나게 많은 자영업자가 문을 닫고 있으니 그 원인은 무엇인가.

첫째, 사람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자영업을 택했기 때문이다. 소위 많은 사람이 쉽게 뛰어드는 자영업(요식업, 숙박업, 부동산 중개업 등)을 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하나의 상식이다. 3년 혹은 4년 전 참여정부 시대도 역시 지적되었지만 우리나라의 음식점 수는 인구비례 미국의 7배나 된다는 통계를 내놓았다. 필자가 자주 다니는 거리에도 4-5년간 사이 쉴 새 없이 건물들을 개조하면서 들어오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 건물 앞을 지나면서 “또 망하러 들어왔구나”라고 개탄한다. 사업자들은 그 일을 하려고 은행에서 부채를 얻어 시작해서 시종 탄식하다가 문을 닫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상식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에게 물어야 한다. 그러나 묻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니 결국은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로서 우리의 영혼만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질병으로부터 구원하시며 육체의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시고 사업의 파탄으로부터 구원하신다.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구원하신다. 우리는 무슨 일을 택하든지 먼저 기도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옛날 다윗은 군인으로 모든 전쟁에 나가기 전 반드시 하나님께 여쭈었다. 사울 왕이 이끌던 이스라엘 영토에 블레셋이 침공했을 때 다윗은 여호와께 묻기를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삼상 23:2)고 하셔서 다윗은 나가서 블레셋을 쳐서 승리했다.

그 후 다윗은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된 후 이스라엘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 여쭈었다.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고 하신다(삼하 2:1). 삼하 5:19, 23; 대상 14:10, 14 참조. 다윗이 범사에 여호와께 물어서 행동했듯이 우리는 범사에 기도하고 움직여야 할 것이다(살전 5:17).

우리가 사업을 할 때 실패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시작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사업을 시작하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신앙생활에 게으름을 피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업을 하기 전 우리의 그리스도에게 반드시 시간을 잡고 기도해야 하고 또 사업을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해야 한다. 우리가 많은 기도를 하면 어려운 환경, 어려운 여건을 만나도 실패할 염려는 없다.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하여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 범사에 기도하여 흥하는 길을 가야 하고 흑자를 내는 사업을 해야 하며 그래서 남에게 베풀면서 살아가야 한다(신 28:1-14). 더욱이 마음에 큰 평강을 가지고 살며 생명이 넘치는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보다도 더욱 그리스도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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