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미래 교회(Next-church) : 변화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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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미래 교회(Next-church) : 변화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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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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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준비하라

교회의 변화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안든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현실이다. 미래교회는 지금의 변화보다 엄청난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징조는 첫째, 청중의 욕구가 상승하기 때문이며, 둘째, 청중의 의식수준의 향상 때문이고 셋째, 그들의 비평적 수준이 강화되어가기 때문이며, 넷째 사회의식과 삶의 수준 향상은 ‘신앙인’을 ‘종교인’으로 전락시키게 된다. 그것은 수준 높은 형식적인 기독교화 되는 징조이기도 하며, 보다 본질적 사역에 대한 목마름의 표현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하여 우리는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어쩌면 변화라기보다는 변혁일지 모른다(기독교의 변혁은 기독교 본질로의 회복을 의미한다). 그 변혁의 주체는 다름 아닌 ‘목회자’이다.

그 다음은 ‘교회의 중진들’이다. 지도자의 변화는 교회의 변화를 이끈다. 우리의 할 일은 사역의 분주함을 뒤로 하고 목양의 본연의 자세인 묵상과 기도, 그리고 교회의 본질적 사역인 하나님의 사람들을 인도하고 세워가는 진정한 사역에 헌신해야 한다.

우선 변화의 준비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정확한 정보수집(느 1:1-3)이 필요하다. 교회 교인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주변지역 교회들의 정황과 그들의 성장, 쇠퇴원인의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며, 향후 지역 도시계획과 그에 따른 교회전도전략과 사역전략을 구축하며 우리의 강점과 장점을 확인하고 그에 준하는 사역을 구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둘째, 무엇보다 담임 목회자와 중직자들의 현재 교회의 현상유지에 대한 거룩한 불만이 있어야 한다.
실상 건강한 교회의 목회비전은 주로 마음의 고통과 번민과 괴로움에서 비롯된다.
그것을 내적 도전이라고 한다. 내적인 동기 부여는 독서, 연구와 학습 그리고 멘토와의 만남,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아래 머물 때 이루어진다.
목회자의 본질과 교회의 본질을 잊지 않아야 한다.

셋째, 우리의 비전이 아닌 하나님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 목회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으로 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단지 도구에 불과하다. 그 도구의 준비에 따라 하나님의 비전을 허락하시고 이루어 가신다.

넷째, 영성관리에 탁월해야 한다. 영성은 인격과 성품 그리고 태도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기도와 말씀 연구, 독서로 관리해야 한다. 최근 조국 교회의 비극적 사실 중 하나는 목회자의 반인륜적 행위와 비도덕적 삶과 비윤리의식, 그리고 비판주의와 양극화 조성이 편만해져 있음이다.

다섯째, 교회사역과 목회 전반에 대한 진지함으로 사역에 임하여 한다. 변화는 유행이 아니며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러므로 진지함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취해야 하는 것은 첫째, 연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성경, 지역, 청중, 미래, 현상 등).

둘째 자기분석이 있어야 한다(다른 교회와의 비교/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교회 내부인들의 분석과 통찰력).

셋째, 성장과 질적 성숙을 견지할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성장형 교회의 연구와 단계적 성장과 성숙의 전략을 구비해야 한다).

넷째,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목회자의 진지한 기도가 있으며, 기도의 또 다른 표현인 찬양이 살아있으며, 교회의 기도운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교회 공동체를 이룬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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