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국가조찬기도회, 기장 전병금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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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국가조찬기도회, 기장 전병금 목사 설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7.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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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3천5백여 명 참석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시편 33장 12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번 기도회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입법, 사법, 행정부 등 정부 관료와 학계, 경제계, 기독교계 지도자와 해외 교계 지도자 등 국내외 각계각층 3천5백여 명이 참석해 국민화합과 경제번영,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기도회의 배경과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설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전병금 목사(강남교회)가 맡았다. 설교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주요 교단의 교단장 또는 KNCC, 한기총 등 교계 연합기관 대표를 역임한 원로급 인사 중에서 교단 안배를 고려해 국회조찬기도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해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전 목사는 호남지역 출신 목회자 모임인 호산나선교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해 지역적 배경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도회는 김기현 의원(한나라당)의 사회로 개회사 황우여 장로(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개회기도 최규식 의원(민주당 기독신우회 회장)와 탈북자 1호 박사 이애란 교수(이화여대)와 박래창 사장(한국장로신문사)의 성경봉독이 이어진다. 이후 서울장로성가단(단장:최영일)의 특별찬양과 전병금 목사의 설교가 진행된다.

특별기도는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이병석 의원(한나라당 기독인회 회장),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조대현 재판관(헌법재판소),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이철휘 대장(육군 제2작전사령관)가 각각 맡았다. 이어 국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합심기도가 박성철 회장(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의 인도로 진행된다.

이후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의 성시낭송,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찬양에 이어 림인식 원로목사(노량진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다.

기도회에 앞선 식전행사는 극동방송 김혜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명지 홀리 탬버 오케스트라(지휘:양진모)의 주악, 헵시바 찬양단(단장:박희봉)의 ‘주 예수 이름 높이여’, CTS 어린이 합창단(지휘:박명희)의 ‘눈을 들어 주를 보라’, 테너 배재철 교수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찬양이 이어진다. 또 박남연 김소영 조창우 변병철 성악가의 중창 ‘주님께서 세운 나라’와 손양원 목사 순교 60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가조찬기도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기도회 전날인 21일 오후 7시 서울 오륜교회 비전홀에서는 신원에벤에셀 앙상블이 주관하는 세계평화음악회가 진행된다. 또 기도회 다음인 23일 오전 7시 국회귀빈식당에서는 기도회에 참석했던 전 세계 30여개국 지도자 및 해외동포가 참여하는 가운데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마련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판문점과 도라산 전망대에서 ‘해외지도자 한반도와 세계평화 기원 기도회’를 갖고 남북 분단의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도회 대회장 황우여 장로는 “국가조찬기도회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한국의 오랜 전통”이라며 “모든 기독인들이 참여해 이 나라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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