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들, 연대 통한 ‘Win Win 전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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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들, 연대 통한 ‘Win Win 전략’ 구축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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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션네트워크, ‘실천신학 콜로키스트 연대’ 출범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 목사)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은준관 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실천신학 콜로키움’을 수료한 목회자들이 목회 네트워킹 및 협력사업을 위한 연대를 구축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굿미션네트워크는 지난 12일 종교교회에서 실천신학 콜로키움을 수료하거나 수강하고 있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실천신학 콜로키스트 연대’(Pracitical Theology Colloquist-Net, 가칭 PTC-Net)를 출범시키는 한편, 첫 모임으로 ‘제1회 PTC 세미나’를 개최했다.

▲ 굿미션네트워크 회장 한기양 목사
이날 굿미션네트워크 한기양 회장은 “PTC 연대는 실천신학 콜로키움에 참여했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지역사회 안에서는 작은 교회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지역과 교단을 초월해 나눔과 섬김, 생명과 평화, 화해와 협력이라는 뜻에 따라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굿미션네트워크는 PTC의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1년에 두차례씩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모임을 통해 작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갔던 초대교회처럼 교회와 지역, 한국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작은 교회와 콜로키움-작은 교회 대안과 잔략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 고성균 목사(엠마오교회)는 “16주 동안 진행된 실천신학 콜로키움의 과정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받았다”며 “굿미션네트워크와 실천신대와의 만남은 작은 교회들의 사역의 장을 열어 놓을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갖도록 해줬다”고 설명했다.

고 목사는 “작은 교회들은 상호 연대하지 못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인적ㆍ물질적 토대도 약하다”며 “이번 PTC 연대를 통해 작은 교회들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나가는 한편, 사회봉사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세상 속의 교회로,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조성돈 교수(실천신대)와 한기양 목사가 △지역사회 속에서의 교회와 지역공동체 세우기 △풀뿌리 장학회를 통한 지역사회의 소통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사회 안에서의 작은 교회들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굿미션네트워크와 실천신대가 협력해 전액 장학금 체제로 진행하고 있는 ‘실천신학 콜로키움’ 과정은 현재까지 1~3기 85명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수료했으며, 4기는 35명이 수강중에 있고, 5~6기는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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