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미래 교회(Next-church):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Reach-out’
상태바
<10-15> 미래 교회(Next-church):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Reach-out’
  • 운영자
  • 승인 2010.06.23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Reach-out’

교회는 그 자체를 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를 공략하기 위해 존재한다. 교회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교인들은 훈련을 받고 인격적 성숙을 이루어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문화로 바꾸는,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선교지향적인 공동체이며, 선교적 마인드를 갖고 지역을 공략해야 한다. 그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며 우리의 궁극적 사역이다.

이를 위하여 교회가 취해야 하는 것은 첫째, 지역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들의 문화와 상황과 삶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준하는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 둘째, 성도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셋째, 그들로 하여금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야 한다. 넷째, 구도자에 민감한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해야 한다. 구도자 중심의 교회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구도자에 민감해야 한다. 그리고 다섯째, 교회의 모든 사역은 그 지역과 문화에 순응할 수 있는 선교적 마인드를 갖는 사역들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교회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그 지역에 임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날이 되게 해야 한다. 우리 교회의 사역은 과연 구도자 민감형인가 아니면 기존 신자에 초점을 둔 교회인가? 프로그램 중심의 전도를 하는가 아니면 사람 중심의 전도를 도모하는가?
교회가 추구하는 사역과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연계되며 그들의 필요를 공급하는가에 응답이 긍정적이어야 한다. 교회는 뻗어나가는 Reach-out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사역의 초점을 정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필요로 한다.
1. 교회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우선순위가 명확하다. 그 우선순위는, 첫째, 교인들을 온전하게 하며, 둘째, 지역 섬김 사역이 추진돼야 하며, 셋째, 선교지향적인 사역이 전개돼야 한다. 기억할 것은 선교예산지출과 교회성장과의 연관은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2
. 교회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대형교회가 교회성장을 더 크게 이룬다. 왜냐하면, 사회를 위하여 예산을 더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향하여 더 구체적인 사역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교회는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더 크게 끼치게 되고, 사회 지도자들의 참여가 용이하기에 교회의 이미지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중소형 교회의 건강성은 귀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가장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사역의 규모은 300명 정도의 교인들을 섬기는 공동체이다. 물론 대형 교회도 존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체의식이 무엇보다도 필요로 한다.

3. 전도의 쟁점은 복음의 도를 전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섬기는 교회 출석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하는 것인가의 근원적인 질문에 답해야 한다. 우리의 관심은 두 가지 다 이루어야 한다.

4. 맞춤형 전도와 필요 중심적 전도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 자신의 성향과 교회적으로 가장 유리하게 다가서기 쉬운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에 따르는 목회 전략이 필요하다. 교회는 나아가야 한다. 세상과 사회를 향하여 외쳐야 하며, 사역이 펼쳐져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이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