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현직 감독들 천안서 총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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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전현직 감독들 천안서 총회 소집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0.06.04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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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된 형 미포함’ 장정 유권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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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종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현직 감독들이 소집한 총회가 지난 3일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열려 소화춘 목사를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선임하는 한편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총회는 전체 1,410명의 총대 중 과반수가 조금 넘는 751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시 20분 경 개회됐으며, 이 총회가 합법적이라는 총대들의 의견을 물어 동의와 결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회무 처리에서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총대들은 첫 번째 안건으로 이기복 목사가 제안한 새로운 직무대행을 선출했습니다.

이 목사는 “이규학 직무대행은 직위 해임하고, 새로운 직무대행을 선출할 것을 정식으로 동의한다”고 제안, 총대들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유권 해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회법에 따르지 않고 사회법에 먼저 제소해 내려진 판결은 유효하지 않다 △감독회장 피선거권과 관련한 실효된 형은 포함하지 않는다 △무흠에 대한 판단은 해당 연회에서 판단 결정한다.

이로써 김국도 목사의 피선거권이 보장되게 됐습니다.

이후 총회 참석자들은 감리교 본부의 재정 집행 동결을 결의하고, 연회 분담금은 새 집행부로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재 유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경하 전 감독회장에 대한 모든 직임을 해임했습니다.

총대들은 또한 감리교 본부가 추진 중인 감독회장 재선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별도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연회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비상수습대책위원회’를 연회 감독과 목회자, 평신도 1명씩, 각 연회별로 3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문제들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소화춘 목사는 “4일 오전 아침에 감리교 본부로 정상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감리교 본부는 본부 16층에 있는 감독회장실과 행정기획실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굿 뉴스 공종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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