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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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달의 책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0.06.01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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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면서 그것도 몰라? /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 쉽게 쓴 찬송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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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면서 그것도 몰라? / 국제제자훈련원

교회에는 다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습니다. 성경말씀을 듣고 기도는 하지만 사도신경은 왜 외워야 하는지 장로와 권사는 무얼 뜻하는지 어렵기만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가 펴낸 ' 교회 다니면서 그것도 몰라‘에는 제목처럼 유쾌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예배가 무엇인지, 기독교의 제사는 어떤 것을 뜻하는지, 제사장은 어떠한 직책인지 아주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조 교수는 ‘극동방송에서 신앙기초 다지기’라는 코너를 진행했습니다. 그 때 모아진 내용들을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조성돈 교수는 “교회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벗어나서 기독교를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며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의 기초를 쉽고 차분하게 해설해 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켄터키 할아버지로 유면한 커넬 할랜드 샌더스. 그의 성공은 인생의 노년인 65세에 찾아왔습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거쳐 열심히 일했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젊은 시절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65세 라는 늦은 나이에 치킨 사업을 시작해 그의 나이 90세에는 전 세계 80개국에 체인점을 가진 다국적 기업의 대표가 됐습니다.

한국형 하프타임의 창시자 박호근 목사는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즐거워진다고 말합니다.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는 최신간을 통해 그는 이미 40이라는 절반의 인생을 살았어도 남은 인생을 위해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은 고장난 생각일 뿐이라는 박호근 목사, 그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남은 후반전을 아름답게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쓴 찬송가 이야기 / 신앙과 지성사

지난 2002년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4강 경기. 이 때 경기장에 흘러나온 독일 국가는 찬송가의 한 곡이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는 어떤 곡들로 만들어졌을까. 이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감리교 이천진 목사가 펴낸 ‘쉽게 쓴 찬송가 이야기’. 이천진 목사는 찬송가 속에 독일과 영국의 국가가 있고 미국 소방대원의 행진곡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책에는 찬송가가 형성된 배경과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 한국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겪어야 했던 찬송가의 고민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 천진 목사는 “한국 교회 최초의 찬송가인 찬미가와 찬양가를 만든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온지 125주년이 되는 때에 이 책을 발간하게 돼 기쁘다”며 “찬송가 연구에 있어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작은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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