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미래 교회(Next-church): 교회로서의 ‘진면모’를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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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미래 교회(Next-church): 교회로서의 ‘진면모’를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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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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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서의 ‘진면모’를 갖춰라

조국 교회의 정체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어질 것이다. 전체 6만여 교회와 12만 명의 목회자들의 수고로움이 강력하지만 그 결과는 미진하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영적 지도자에 대한 신뢰의 하락은 교회 공동체가 추스를 수 있는 에너지를 잃었다. 기초 리더십인 권위적 리더십조차도 흔들리는 국면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정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모방적 교회모델이 아니라 ‘바로 그 교회’로서의 진면모를 갖고 세워야만 한다.

그것은 우리 각각의 개성이 다른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 역시 천편일률적인 형식을 띄는 유기체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전통이라는 구조와 변혁이라는 구조 가운데 갈팡질팡하고 있다. 혼돈과 갈등 속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첫째, 철학적 마음가짐(Mind-set)을 견고히 해야 한다.
성공은 답습이 아니라 성경적 창조에 의존한다. 창조는 끊임없는 변화를 촉구한다. 달라지지 않으면 정체와 침체는 선명해진다.

둘째, 명분과 공동체 그리고 협력체제가 연결되고 조화로워야 한다.
교회는 그 사역에 명분(마 16:18)이 있어야 하며, 공동체(행 2:42)로서의 역할과 상호협력(고전 14:40)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 사역은 선명하고 추진력 있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교회 내의 협력을 도모하지 못하면 그 어떤 사역도 성공적이 될 수 없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는 그들의 필요를 공급받을 때 가능하다(영적인 필요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사역들).

셋째, 교회의 문화와 지역 문화의 조화를 도모해야 한다.
교회의 모든 기능에서 교회 사역의 역할론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교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역과 교회 문화 이해로 전환되어야 하며, 지역과 교회 전통과 함께 나아갈 변혁의 기준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 조국교회는 시대에 따라 점진적인 변화를 이루어 왔다.

그 변화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정직과 거룩성(1900년대), 기도(1910년대), 회개(1930-50년대), 부흥(1970년대), 기도(1970-80년대), 훈련과 교육(1980년대), 전도(1990년대), 선교(21세기시작), 구조(G12/소그룹, 2000년대), 프로그램(현재:모형적 교회 답습, 혼돈 속에서 교회 정체성 및 자아상 상실, 하나님나라 세우는 교회 본질의 상실)이다.

교회 기능적 본질은 그대로 이지만 그것을 이루는 형식과 문화의 변혁은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
넷째, 영적 생활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세상의 삶과 교회 공동체 세움의 균형과 조화, 이제는 교회 안에서의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의 성공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로 세우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역할이며 기능이 되어야 한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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