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미래 교회(Next-church): 사역 가늠해주는 ‘사역철학’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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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미래 교회(Next-church): 사역 가늠해주는 ‘사역철학’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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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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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역 가늠해주는 ‘사역철학’ 세워라

목회철학서 혹은 사역철학서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목회자 자신의 사역 가늠자이다. 그것은 사역의 가치 기준을 형성하는 중요한 것으로 모든 사역의 출발선에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절대적인 가늠자다.
켄트 헌터는 “사역철학은 시간과 재능과 돈의 청지기직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준다. 그 속에는 사역의 의도적인 면이 나타나 있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자원을 조성하고 사용하는 것이 나타나 있다. 사역철학은 성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 바울의 푯대는 그의 비전이었다. 그 비전 안에서 그의 사역의 행동화를 발견할 수 있다. 가늠자가 정확해야 목표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역철학서는 사역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되는 기준치이다. 철학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공유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사역철학을 공유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첫째, 사역철학서를 작성해야 한다. 둘째, 중직자들과 수시로 공유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셋째, 매년 2회 이상 프레젠테이션 해야 한다.

그럼 왜 사역철학서가 중요한가? 그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을 세우는 것일까?
첫째, 다양성을 포용한 통일성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개별적 문화의 요구이기도 하다. 미래 교회는 교회만의 독특성을 창출하여야 한다.

랄프 오스본은 “개인처럼 한 교회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져야 하며, 그 교회가 존재하는 그 순간 전 세계에 존재하는 어떤 교회들과도 같지 않은 아주 독특한 면이 있어야 한다” 라고 하였다.

셋째,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다. 그것은 지혜롭게 사역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역이 효과적일 수 있다. 넷째, 교회는 목적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사역의 진행방향이 일관성이 있으며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철학) 진행된다. 다섯째, 사역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여섯째, 어떤 사역 프로그램이 필요한지를 결정하는데 유익하기 때문이다.

일곱째, 교회 시설과 절대적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 시설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담임목사의 교회철학(사역철학)에 따라 달라진다. 여덟째, 교회사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된다(모든 부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아홉째, 교회의 전통은 그 사역철학으로 계승되어야 한다. 그것은 교회 후임자를 결정하거나 사역자들을 결정할 때 기준과 근거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청중들에게 그들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교회성장의 결과를 가져온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사회 욕구조사, 교회가 주요한 사역의 대상자 조사, 시대의 흐름, 청중의 당면과제 해결 등을 근거로 한다.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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