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천안함 희생 헛되지 않게 남북관계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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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천안함 희생 헛되지 않게 남북관계 복원해야”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0.05.07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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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목사, 6.15선언 이행과 교회의 실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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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최창민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 3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김상근 목사를 초청해 6.15공동선언 실천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인 김상근 목사는 최근 남측의 천안함 침몰과 북측의 금강산 사업 동결 조치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경색과 관련해 “6.15선언을 계승하지 못해 한국전쟁 이후 첫 남북경협사업이었던 금강산 관광사업이 존폐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김상근 목사

“6.15선언은 지금 최대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아니, 6.15선언이 문제가 아닙니다. 한반도가 한국전쟁 후 최대의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김 목사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도 남북 분단의 현실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들의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남북관계를 화해와 평화, 상생의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안함 침몰사건이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갈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교회는 지금까지 해오던 선교와 기도, 인도적 지원 등의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가 나서서 동토의 땅에 피워낼 봄꽃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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