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 회심에 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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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 회심에 눈물 흘려
  • 승인 2002.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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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근처에 위치한 영매술사의 간판을 누군가가 산산 조각을 내 버렸습니다. 우상숭배를 배척하려는 원주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얼굴에 큰 붉은 점이 있는 여자 영매술사는 부랴부랴 방범기기를 설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브라질에 산재한 우상 숭배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에드왈드라는 원주민이 가족과 함께 교회에 등록하여 찬양단에 합류하였습니다. 드럼을 치면서 열심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마약으로 인해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는 간증을 할 때 온 성도들의 눈시울이 적셔졌습니다. 한 영혼이 예수님께로 돌아 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전역은 카니발 축제 기간이었습니다. 카니발은 가톨릭 국가에서 행해지는 축제인데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행진을 하기도 하고 술과 고기를 먹으면서 갖가지 가면을 쓰고 즐깁니다. 사육제라고도 하는데 고기를 베푼다라는 뜻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는 육식을 못하게 되어 있으니까 그 전에 고기를 먹은 데서 유래 되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온갖 죄악들이 관영하게 됩니다. 사생사 출생률이 높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이 우상숭배와 죄악의 그늘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 온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저희 원주민교회는 빈민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어려운 빈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구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역을 전개 할 것입니다. 강인한 인내심을 가지고 빈민 지역에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투명하고 진실한 사역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현조(브라질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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