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장-인애하신 구세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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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장-인애하신 구세주여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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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들이 즐겨 부르는 회개찬송이다. 가락이 부드러워 부르기에 무리가 없고 부를수록 정감이 묻어나는 은혜로운 찬송이다.

특히 부흥집회같은 예배에서 부를 때 강도 높은 감흥이 일어난다. 또한 ‘회개설교’ 후 회개찬송으로 회중이 함께 부르면 아주 좋은 것이다. 이 찬송을 통하여 누구나 자신의 죄를 마음속 깊이 자백하고 사유의 은총을 받아 다시 한번 새로워지는 은혜를 체험 할 것을 믿어 본다.

·작사자: 크리스비(F.J.Crosby, 1820-1915)미국사람이다. 저명한 맹인여류시인. 유아 시절부터 눈이 먼 그녀는 할머니의 애정과 신앙속에 성장했다. 절망과 불행의 상황중에도 신앙심으로 현실을 극복하면서 희망찬 삶을 살았다. 마치 헬런켈러처럼 사호봉사활동을 하면서 맹인학교에서 가르치는 일과 또한 여가를 틈타 아름다운 시상을 그리면서 산 모범적인 맹인이었다. 그녀가 무려 9천 여편에 달하는 찬송시를 남긴 것은 바로 불론의 신앙정신의 소산이다.

·작곡자: 돈(W.H.Doane, 1832-1915)미국출신이다. 평신도로서 사업가로 이름난 사람이다. 부친의 기계 공장을 이어 받아 사장이 되었으며 수익금을 사회와 선교활동에 많이 기증한 모범적 신앙인이었다. 돈은 같은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비를 관찰하면서 가엾은 그녀의 영혼을 사랑했다. 천부적 음악성을 타고난 돈은 무려 2천2백 여곡을 작곡했는데 대부분 맹인 크리스비의 성시에 곡을 붙였다.

·가창요령: 4/4박자로 된 찬송이다. 첫 소절 ‘인애하신 구세’부터 mf로 그리고 모데라토(moderato) 보통 빠르기로 시작하자. 또한 특히 부점음표마다 박의 길이를 명확하게 하고 4박자의 동적리듬 속에 표정을 담아서 노래하자. 2째단은 1째단과 유사악곡(A+A’)이니 시작과 동일한 악상으로 감정있게 부르자.

후렴 ‘주여 주여’는 f로 애절한 호소속에 가사를 힘주어 표출하고 ‘내말들으사’는 크레센도와 데크레센도의 변화 악상을 적용하자. 4째단은 2째단과 동일악곡 (A+A’+B+A”)이다. 역시 부점을 살리면서 절절이 애조어린 감정으로 간절한 심령으로 마치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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