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과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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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과 노벨상
  • 승인 2000.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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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200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김대중대통령이 발표되었다. 그 업적으로는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증진, 특히 북한과의 화해에 기여한 공이 인정됨을 말했다. 이번의 수상은 1901년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이 개설된 이래 81번째 수상자이며 아시아인으 로는 일곱 번째가 된다. 김대통령은 87년부터 수상후보로 올랐으며 금년이 14번째 추천이 된다. 특히 87년 93년 99년에 유력시된바 있으나 금년에야 결실을 맺었다. 이번 수상에 대해서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마땅히 받을 사람이 받았다고 극찬하고 있다. 미 클린턴 대통령은 오랜 정치역정속에서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워온 김대중대통령에게 마 땅히 돌아갈 상임을 역설하였으며, 일본의 도이 다카고 사민당수도 이는 한국뿐 아니라 아 시아의 기쁨이라고 하였다. 사실상 김대통령은 군사정권하에서의 사형선고, 여러 번의 죽음 의 고비, 6년간의 투옥등 무려 55회의 가택연금, 수년간의 망명생활, 공작원의 납치 사건, 내 란음모로 사형 무기형, 20년 감형등 인동초의 질긴 인생길이었다. 김대통령 스스로 이런 역 정 속에서 얻은 감격과 기쁨을 온 국민과 같이 나누기를 원하였으며 이번 수상은 온 국민들 이 성원해 준 것으로 감사하였다. 우리도 이번 수상을 개인의 기쁨이나 보람보다 우리 나라 전체가 책임진 보람으로 받아들인 다. 김대통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제불안의 해소와 민생안정, 남북관계의 착오 없는 진행을 말하며 특별히 내치 위주의 국정 우선 순위를 역설하였다. 지금 우리 나라는 심각한 경제위 기로 도에 지나친 부채를 안고 있다. 거기에 아직도 여야의 대치 정치나 화급히 해결해야 할 정치·경제·민생안건들이 산적해 있다. 진정한 메달의 치적은 이제 부터다. 김대통령은 이제 남은 임기중 국민화합의 큰 정치로 국운상승의 계기를 창출하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 사에 남기를 바라며 국민 또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는 국민으로서 협력해 가야 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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