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강사들 기도는 않고 웃기려고만 한다”
상태바
“부흥강사들 기도는 않고 웃기려고만 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2.18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기 목사, 부흥강사들 자격에 대해 따끔한 충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서대문측 순복음 부흥사회가 성령운동을 통해 교회부흥 운동을 다짐했다.

순복음부흥사회는 지난 16일 CCMM빌딩 우봉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이호선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교단 분열의 아픔을 회개하고 하나됨을 위해 일할 것을 결단했다.

이날 총회에는 교단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는 순복음 교단의 화합과 부흥사의 자질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교단 분열에 대해 먼저 입을 연 조 목사는 “교계는 지금 타 교단끼리도 손을 잡는 상황인데 우리는 같은 교단임에도 정치적인 이유로 3개 교단으로 나뉘어져 있다”며 세 교단으로 분열되어 겪는 혼란은 하나님의 연단과정으로 서로 깨어지는 가운데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분열의 시간은 오히려 ”기하성이 깨끗하게 되는 기회,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으로 보고 감사의 마음을 갖자고 강조했다.

부흥사의 자질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충고했다. 조 목사는 요즘 부흥사들이 기도하지 않고 강단에 서고 있으며 하나님을 말씀을 심기보다 웃기는 일에만 신경을 쓴다고 지적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어 “기도만이 진정한 목사, 부흥사로 만들어준다”며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평생 동안 기도하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호선 목사는 “성령운동을 일으킨 장자교단으로서 순복음 부흥사들이 앞장서서 한국 교회를 부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순복음부흥사회는 앞으로 부흥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전국 순회 집회, 해외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호선 목사는 북미 총회장과 뉴욕순복음연합회 담임,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새서울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