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과 함께 한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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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인과 함께 한 설날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2.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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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행복나눔재단, 설날 희 망큰 잔치 중 하루 봉사 나서


고향에 돌아갈 수조차 없었던 서울역 노숙자들을 위해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조용기 목사)이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는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 지하보도에서 서울역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1200명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간식과 방한점퍼를 선물했다.

1200여 명의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에서 예수사랑선교회 김범곤 목사는 “지금과 같이 앞길이 보이지 않는 절망 가운데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라며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여러분의 인생이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 고상권 홍보국장도 “지금까지는 한 끼 밥을 먹는 것이 소망이었겠지만 이제는 더 큰 소망인 예수 그리스도를 품어 여러분 인생의 꿈과 계획을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숙인 섬김에 나선 자원봉사자 김대성 장로는 “설 당일에 봉사하는 것이 부담이 됐는데 가족조차 없는 노숙인들을 만나보니 받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주관한 설날 노숙인 섬김의 시간은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개최한 ‘설날 희망 큰잔치’ 중 일부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나눔재단이 14일 사역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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