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 '생명의 강 살리기 기도회'
상태바
사순절 기간 '생명의 강 살리기 기도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2.16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 "4대강 사업, 국민적 공감 얻고 민주적 절차 거쳐야"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 동안 ‘생명의 강 살리기 금식기도회’가 열린다.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이 주최하고 기장 생태공동체운동본부, 경기북노회, 농지보존과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기도회는 오는 17일부터 4월 4일 부활절까지 사순절 기간 내내 팔당 운길산역 근처 장산벌 강변 팔당유기농지 기도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와 관련 기장 생태운동본부는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추진으로 우리 강산 전체가 위험에 빠져있다”며 “4대강 사업은 필요한 부분과 자연 그대로 보존해야 할 부분을 차분히 검토하고 국민적 공감을 얻어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실행해야 할 중대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것은 죄악이며, 한번 파헤쳐진 자연을 복구하는 것은 난망한 일”이라며 4대강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기도회는 하루에 금식 기도자 1인, 현장 조력자 3인, 기도 조력자 12인으로 진행되며 교회 단위로 팔당 기도처를 방문하고 생명농업체험활동 등 생태순례 시간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기장홈페이지(prok.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