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 네티즌 ‘무신론 버스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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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독교 네티즌 ‘무신론 버스 광고’ 논란
  • 최창민
  • 승인 2010.02.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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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련, 5일부터 서울 일부 버스노선에서 실시
▲ 반기독교시민연합 홈페이지에 올라온 광고 도안.

오는 5일부터 한 달 간 서울 시내버스에 기독교를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가 실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연대 모임인 반기독교시민연합(이하 반기련)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간선 271번 2대, 여의도와 서울역을 지나는 지선 503번 2대, 종로를 지나는 2031번 2대, 영등포와 신촌 등을 지나는 지선 5714번 2대 등 총 8대의 버스에 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작한 광고에는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격언을 담았다. 이들은 광고 개시 다음날인 6일 버스를 직접 타고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2월 런던에서 무신론 광고 “아마도 신은 없을 것이다. 걱정 말고 인생을 즐겨라”라는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차드 도킨스의 발언이 버스에 부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반기련은 지난 2003년 반기독교운동을 표방하며 시작해 현재 1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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