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NCCK “연합과 일치” 한목소리
상태바
한기총, NCCK “연합과 일치” 한목소리
  • 최창민
  • 승인 2010.02.02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권 타협과 상생 정치도 강조
▲ 한기총 ncck 신임회장 감사예배. 왼쪽부터 전용태 장로, 황우여 의원, 전병호 목사, 이광선 목사, 김영진 의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신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병호 신임 회장에 대한 취임 감사예배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조찬기도회(회장:황우여)와 세계성시화운동(총재:전용태), 의회선교연합(상임대표:김영진)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지난달 28일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광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회 개원 때 이윤영 목사님이 민족이 손을 함께 잡고 노래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셨다”고 소개하고 “이를 위해 한기총과 NCCK의 연합과 일치가 되어야 한다”고 한국 교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망치로 부수는 일만은 하지 말아 달라”며 여야가 타협하지 못해 폭력 사태가 빚어졌던 국회의 모습을 질타하며 “폭력이 아닌 민주주의가 잘 운영되면 민족이 손을 함께 잡고 노래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NCCK 신임 회장 전병호 목사는 “하나님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는 두 단체가 연합과 일치가 되라는 메시지라고 본다”고 말하고 “열심히 싸우시되 사랑하면서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형오 국회의장은 “여야는 싸움의 중심에 두지 말고 화해의 중심에 두는 지도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예배는 김삼환 목사(NCCK 전 회장)가 설교를 맡으며, 교단 총회장 및 총무, 선교단체 대표와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