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상처 치료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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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상처 치료하고 오겠습니다”
  • 공종은
  • 승인 2010.0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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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아이티 의료 구호단’ 파송
▲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의료 구호단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아이티에 의료구호단을 파송했다.

 
감리교 사회평신도국(총무:엄마리 장로)는 지난달 31일 주일 오후 5시 종교교회에서 ‘감리교 의료 구호단 파송 예배’를 드리고, 아이티 의료 구호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약사를 비롯한 구호단을 파송했다.
 

아이티 의료 구호단은 이수기 목사(평화교회)를 단장으로, 안태원 장로(종교교회. 서울정형외과 원장), 김현주 목사(불꽃교회.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호(피부과 전문의), 최경자 장로(종교교회. 약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의료 구호단은 1일 한국을 출발해 10일 귀국하게 되며, 뽀르트프랑스 델마지역에 있는 커뮤니티병원‘에서 구호를 시작하게 된다. 구호단은 현지에서 수술과 일반 진료, 수술 후 진료, 약 처방 등을 통해 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이번 구호단 파견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의약품 4~5백 킬로그램을 비롯한 1억 원 정도의 경비를 사용하게 되며, 현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을 위해서도 사회평신도국 긴급재해기금에서 10만 불을 먼저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교교회에서 드려진 구호단 파송 예배에서 최이우 목사는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이 아이티 파송이라는 길을 여셨다”고 말하고, “그 역사 속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라며 격려했다.
 

엄마리 총무도 아이티 의료 구호단의 결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이며 성실한 진료로 지진 피해의 아픔을 치료하고 돌아올 것”을 당부하며 전국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기도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구호단원 13명에게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종교교회는 아이티 구호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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