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소통 통한 ‘교회 권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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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통 통한 ‘교회 권위 회복’
  • 공종은
  • 승인 2010.0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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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1회 정기총회’
이광선 목사 체제 출범

▲ 신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오른쪽)가 임기를 끝내고 떠나는 엄신형 전 대표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예장 통합. 신일교회)를 비롯한 임원진을 인준하는 한편 이웃 섬김과 사회적 소통을 통한 한국 교회의 권위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기총은 지난해 12월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광선 목사를 인준했으며, 김삼환 목사(예장 통합),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를 비롯한 29명의 공동회장과 새롭게 꾸려진 임원진을 인준했다. 이날 총회에는 63개 교단과 단체에서 159명이 참석했다.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한기총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66개 교단과 19개 단체가 하나가 되게 하고, 한기총이 세속과 분리돼 거룩하게 되며, 교회와 복음이 이교와 이단 사이비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번 회기 예산을 19억7천5백만 원으로 확정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사업계획들을 인준했다.

 

한기총은 총회선언문을 발표, “국가적 위기를 신앙으로 극복했던 선진들의 순교 정신과 좌절과 낙담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부여했던 이웃 섬김의 정신을 계승하자”면서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게 부여하신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 사회적 책임 완수와 이웃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한기총은 또한 자정과 갱신을 통해 ‘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이루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선언했다.

 
또한 ▲연합과 일치운동을 통한 한국 교회의 위상 강화 ▲이웃 섬김과 사회적 소통을 통한 한국 교회의 권위 회복 ▲세계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책임을 감당하기로 하고, 세계 선교의 노하우와 잠재력을 결집해 이를 역동적인 선교 에너지로 재창출하도록 ‘선교 지향적 교회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신 임원 명단 △서기:문원순 목사(예장 통합) △부서기:이경원 목사(예장 합동) △회계:김동근 장로(개혁총연) △부회계:김희연 장로(예장 통합) △감사:권순직 목사(예장 합동), 정금출 장로(예장 고신), 홍현국 장로(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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