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위한 한국어 교재 4권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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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위한 한국어 교재 4권 완간
  • 최창민
  • 승인 2010.0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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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전문적인 특수목적 한국어 교재로 주목

선교사 자녀(Missionary Kid)들의 교육을 위한 한국어 교재 4권이 완간됐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이하 KOMKED)이 최근 개발한 ‘함께 배우는 한국어3’는 국내 최초의 전문적인 특수목적 한국어 교재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완간된 ‘함께 배우는 한국어’ 시리즈는 첫걸음편과 1,2,3편 총 4권으로 출간됐으며 준비기간 1년을 포함해 약 5년간 1년에 한권씩 제작됐다. 첫걸음편은 유아용으로, 1편은 초등학교 1,2,3학년, 2편은 초등학교 4,5,6학년, 3편은 중학교용으로 제작됐다. 4권의 학습을 모두 마칠 경우 한국어능력시험 4~5급 수준에는 이를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3천8백여 권의 한국어 교재가 있으며 이중 절대다수가 범용 교재로 개발됐다.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특수목적 교재들이 서너권 존재하지만,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연구를 거쳐 출간된 한국어 교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함께 배우는 한국어’ 시리즈는 제작 단계부터 기독교인의 정체성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러나 비기독교권(이슬람 등)의 선교사들이 활용 가능하도록 종교적 색체를 최소화했다.

선교지 현지 사정에 따라 교사 없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그룹 활동을 통한 학습도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기독교적 색체가 적어 해외 동포들이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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