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사랑의 쌀’ 나누는 부산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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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사랑의 쌀’ 나누는 부산교계
  • 최창민
  • 승인 2010.0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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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 7만여 kg 쌀로 사랑 실천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최홍준 목사)를 비롯한 부산 기독교계가 12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통해 7만여 kg의 쌀을 불우한 이웃들과 나눠주며 사랑을 실천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사랑의 쌀’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1억2천여만 원을 모금해 지역 내 구호단체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사랑의 쌀을 직접 전달했다.

최홍준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이라며 “아이들의 동전부터 큰 교회의 거액 기부까지 십시일반 같은 마음이 모아져 예년 수준으로 모금됐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매주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국 목사(예수사랑회)는 “경기 침체로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노숙자들이 생겨 급식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랑의 쌀 덕분에 당분간 쌀 걱정은 덜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한 7천여 포의 쌀은 부산시내 110여 곳의 구호단체와 무료급식소,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장애인단체, 독거노인 등 생활보호대상자 뿐만 아니라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생겨난 신 빈곤층까지 확대해 전달됐다.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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