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라니 합창단'이 부르는 희망 노래
상태바
케냐 '지라니 합창단'이 부르는 희망 노래
  • 최창민
  • 승인 2010.01.0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번째 내한공연...한국과 우호 증진
▲ 케냐 `지라니 합창단`이 세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다.

아프리카 케냐의 빈민촌 아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내한 공연을 가졌다.

‘좋은 이웃’이라는 뜻을 가진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무등교회에서 3번째 내한 공연을 갖고 희망의 노래를 선사했다.

한·아프리카 친선협회(회장:김영진 장로)와 KBC광주방송, 광주무등교회가 주최한 이번 지라니 합창단 공연은 1천5백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케냐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아리랑 환상곡’, ‘고향의 봄’, ‘도라지 타령’ 등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맘마미아’,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아프리카 특유의 안무와 함께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한-아프리카친선협회 김영진 회장은 “이번 공연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살아온 어린이들이 우리들에게 들려준 가장 밝고 맑은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를 감동시킨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라니 합창단은 세계 3대 슬럼가의 한곳인 케냐 수도 나이로비 단도라 지역의 빈민촌 아이들 3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