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힘모아 역사교과서 등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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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힘모아 역사교과서 등 해결하자
  • 최창민
  • 승인 2009.1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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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3단체...2012년 부흥 성회 등 현안 보고
▲ 성탄을 맞아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현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교계 지도자들이 모인가운데 2012년 영적 각성 부흥성회, 손양원 목사 기념 사업, 기독교 교도소 추진 등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의회선교연합과 국회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본부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교계 연합기관 및 교단 지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 한국 교계 지도자 초청 성탄 축하예배 및 교계 주요 당면 현안 보고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영진 장로(의회선교연합 상임대표)는 “지난달 22일 미국 빌리 그래함 재단본부에서 아시아 대표 헨리 홀리 목사 등과 협의해 2012년 성회준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 집회를 소개한 김 장로는 “한국 교회가 다시 영적으로 각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그밖에 국회 문광부 감사에서 다뤄졌던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한국 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황우여 장로(국회조찬기도회 회장)는 올 한해 국회 조찬기도회 활동과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상황 보고를 맡은 박성철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는 “내년 4월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코엑스에서 국가조찬기도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 장관)의 ‘인터넷으로 본 기독교 인식 재고 방안’, 노승숙 국민일보 회장의 국민일보에 대한 보고,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본부 총재)의 ‘성시화 운동 추진 상황 및 차별 금지법(동성애) 저지’, 양인평 장로(법무법인 로고스)의 ‘기독교 교도소 추진상황 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드려진 성탄 축하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김삼환 목사(전 NCCK 회장)는 “예수님은 화평의 왕으로 오셨다. 세상의 평화는 일시적, 순간적이지 진정한 샬롬이 아니”라며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이 땅에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NCCK 회장 전병호 목사는 “전국 교수들이 뽑은 금년 사자성어가 방기곡경(旁岐曲逕·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이라고 소개하고 “작은 마을의 과부도 나라 걱정을 하는데 지도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 교과서 왜곡 등 교회가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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