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꿈꾸는 크리스천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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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꿈꾸는 크리스천기자협회
  • 최창민
  • 승인 2009.12.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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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첫 여성 회장 선출 및 인터넷 매체 심사
▲ 크리스천기자협회는 지난 17일 총회를 갖고 첫 여성 회장을 선출했다.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이하 기자협)가 첫 여성 회장을 배출하는 등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자협은 지난 17일 명동 서울YWCA회관에서 2009년 총회를 갖고 차기 임원 선출과 함께 지난 회기 활동 보고와 회원자격 심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차기 임원에는 신임 회장에 기독교연합신문 이현주 기자, 부회장에 한국성결신문 황승영 기자, 총무에 CBS 최경배 기자를 각각 선출했다. 또 임원회와는 별도로 경력이 많은 기자들을 중심으로 각 사에서 한 명씩을 대표로 호선해 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창립 20주년 등 협회 차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주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기자협 발전을 위한 회원 각자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협은 회원사 정리·가입의 건을 다루면서 불성실한 활동 등으로 규약 제10조 회원자격상실에 해당하는 ‘교회연합신문’에 대해 1년간 자격정지를 결정하고 해당 신문사에 소명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일정 기준을 갖춘 교계 인터넷신문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가입을 희망하는 언론사에는 개정 전까지 옵저버 형식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인터넷신문사는 차기 총회에서 정관 개정 후 심사 결과를 통해 정식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자협 총회에서는 크리스천기자협회보 재창간 2호가 배포 돼, 회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기자협회보에는 ‘기독언론 현황 및 언론인 처우에 관한 실태조사 보고서’ ‘이단들의 교계언론 침투실태와 대안’ ‘기자협 발자취’ ‘회원사 동정’ 등이 담겨있다.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는 지난 1990년 12월 창립됐으며 CBS, CTS, 극동방송 등 교계 방송 3사와 기독신문 기독교타임즈 기독교보 한국성결신문 침례신문 기독교개혁신보 한국교회신보 기독교연합신문 크리스찬연합신문 국민일보 종교부 교계팀 등 주요 교단지 및 초교파지 13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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