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라는 말 남용을 삼가야 한다
상태바
‘할렐루야’라는 말 남용을 삼가야 한다
  • 승인 2007.03.13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렐루야’라는 말 남용을 삼가야 한다


 

교인들이나 목회자들 중에서 <할렐루야>라는 말을 부적절하게 남용(濫用)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삼가야 한다.



본 주제에 대해서는 이미 부분적으로 언급한 바가 있으나 흔히 남용되고 있는 예를 들면 첫째, 교회와 교단들의 각종 공문서와 서간문(書簡文), 안내장 및 초대장의 머리글에, 둘째,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사람 대면할 때 인사말투로, 셋째, 강단에서 초청 설교자를 소개할 때 회중들이 환영하는 인사말로, 넷째, 설교자가 청중의 반응과 시인(是認)을 유도할 때, 다섯째 기도말의 시작 첫 대목 등에서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것은 이 말의 참 뜻과 그 사용사례를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원칙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사용이다.




성경에서 <할렐루야>(시135:3, 147:1)라는 말은 히브리어를 음역한 말로써 “여호와를 찬양하라” 또는 “주를 찬양하라”(시104:35)는 뜻을 가진 말인데 “찬양하라”는 뜻의 <할렐루>와 “여호와”의 호칭인 <야훼>가 합성된 말로서 주로 시편에(시104:35, 105:45, 115:18, 117:19, 106:1, 48, 111:1, 112:1, 113:1) 나타나 있다.




그리고 신약에 4회(계19:1, 3-4, 6)와 구약에 23회가 나타나 있는 이 말은 시135:3과 147:1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예배에서 감탄사로 사용하여 불렀으며 회중에게 여호와를 찬미할 것을 호소하기 위해 쓰기도 했는데 특히 회당 예배에서 주로 그 역할을 했고 시113, 115, 116, 117편 등에서는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그리고 수전절(修殿節)(요10:22)에 할렐루야로 찬송되었으며 안식일에는 시135-136편을 찬송하고 시145편은 아침 예배에 불렀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