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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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 승인 200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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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뒤흔들고 있는ꡐ로또 광풍ꡑ에 기독교인마저 휘말리고 있어 신앙교육 방법 및 내용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ꡐ제자양육ꡑ, ꡐ신앙훈련ꡑ 등 지금까지 교회에서 실시해 온 각종 신앙교육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또 대열에 기독교인들이 거림낌없이 참여하는것은 기존 교육들이 실생활에 적용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다시 실시될 교육은 단순한 ꡐ신앙교육ꡑ에서 벗어나 생활속에서의 ꡐ실천력ꡑ을 강조하면서 어린시절부터 ꡐ부모ꡑ가 먼저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신앙성장의 중요한 시기인 유․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치관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


신원하교수(고신대 기독교윤리학)는 ꡒ현재 한국의 기독교 교육은 구원․성장․선교․교회․양육 등의 주제에 대한 책과 교제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으나 ꡐ어떻게 살아야 하나ꡑ에 대해서는 교재가 거의 없는 상태ꡓ라며 ꡒ이제 교육과 목회의 패턴을 바꾸어 ꡐ이혼하지 말라ꡑ, ꡐ낙태하지 말라ꡑ 등 구체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ꡓ며 방법을 제시했다.


임성빈교수(장신대․문화선교연구원장)와 김경완연구원(기독교문화연구소․숭실대)은 ꡒ한국교회는 샤머니즘 요소가 너무 많다ꡓ며 ꡒ은혜를 ꡐ천민 자본주의ꡑ로 생각하는 것을 극복하고 소득은 땀 흘린만큼 얻게 된다는 노동윤리에 대해 많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ꡓ고 강조했다.


박명철교수(연세대․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또한 ꡒ일자리를 스스로 구하는 등 ꡐ건전한 노동관ꡑ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ꡓ며 ꡒ교육기관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들이 행동으로 근검․절약․건전한 소비 등에 대한 본을 보이는 것ꡓ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박현동목사(의정부청소년교육선교회 총무)는 ꡒ현재 초․중․고등학생들은 과정 보다는 결과만을 따지는 ꡐ성과 중심주의ꡑ의 태도를 갖고 있다ꡓ며 ꡒ이제는 제자훈련이 교육행위 자체로 만족하기 보다는 청소년들의 생활 속에 적용시키는 단계까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ꡓ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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