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현장-당신은 잘못 만들어진 실패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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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치유현장-당신은 잘못 만들어진 실패작이 아니다
  • 승인 200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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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인식 중 하나는 「나는 잘못 만들어진 실패작이고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것이 없다」는 인식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의 가치관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 것은 세상이 한 사람을 평가 할 때 갖고 있는 기준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나의 신분은 나 자신이 가진 현재의 사회적 위치, 겉모양, 능력의 정도 등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러한 관점으로 모든 사람을 판단하고 결정하기에 우리의 사고도 그러한 영향을 받고 있다. 세상의 기준은 획일적이다. 어떤 얼굴이 아름다운 얼굴인가? 피부색은 어떠해야 하는가? 어떤 모습이 우등한 모습인가? 어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더 우수한가? 등등의 수많은 기준들이 있다.


사람들은 이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달려가고 경쟁한다. 만일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때에는 낙오자가 되고 스스로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소리 없이, 그러나 확고하게 내려 자신의 마음속에 붙이고 다닌다.


「나는 실패작이고 잘 하는 것이 없다」라고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것은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판단하는 생각은 다만 못생기고 능력이 없는 자들에게서만 나오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성경 속에 사울왕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었고, 왕으로 선택된 놀라운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는 열등의식에 사로 잡혀 작은 다윗에 대한 시기심으로 일생을 불태웠다. 이런 비근한 예들은 우리 주변에도 가득하다.
이로 보건데 열등의식, 실패감은 어느 특정한 부류의 사실이라기 보다 오히려 내부적인 문제이며 영적 속임수에 걸린 결과이다.


어떤 청년이 생각이 난다. 그는 너무도 확고히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고 그 이유는 자신의 작은 키 때문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성곡작이 되기 위해 키가 커지는 것에 그의 모든 초점을 맞추었다.

“하나님 내 키를 키워 주십시오”


그러나 기도를 할수록 그의 마음 속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쓴 뿌리가 자라났다. 기도를 해도 그대로 있는 키를 보며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공평치 않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그는 부모도 원망스러웠다. 그는 계속해서 키를 크게 해달라는 수술을 부모에게 요청했고 수술을 받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만나기를 거부한 사람이었다.


시편기자는 말한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묘막측하심이라” 시편기자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진정한 기준을 재는 자를 발견한자였다 그자로 재었을 때 자신은 실패작도 열등한자도 아닌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작품이었던 것이다.


주서택목사<충북 C.C.C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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